이스라엘, 호르무즈해협 호위연합에 정보제공 등 지원
【테헤란=PRESS TV·AP/뉴시스】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페르시아만 라라크섬에서 석유를 밀반출하던 외국 유조선 한 척을 나포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은 IRGC 경비정이 파나마 선적 유조선 리아호를 둘러싸고 있는 모습. 촬영 날짜가 알려지지 않은 이 사진은 이란 국영 TV의 영자서비스인 PRESSTV가 18일 공개했다. 이란은 나포한 유조선명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선박정보 웹사이트 마린트래픽은 지난 13일 이란 영해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끄고 실종된 리아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6일(현지시간) 크네세트(의회) 외교국방위원회 비공개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정보 및 기타 분야에서 호위연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카츠는 이러한 지원이 이란에 맞서고 걸프 국가들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전략적 이익을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츠 장관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 UAE 고위 관리와 이에 대해 논의한 후 귀국해 이스라엘의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 안전을 지원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영국이 지난 5일 호위연합 참여를 공식 발표한 것을 칭송했다. 영국은 지금까지 호르무즈 해협 안전을 위한 호위연합 참여를 공식 발표한 유일한 나라이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그러나 카츠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 이스라엘 해군함을 파견할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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