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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군사평의회 해체…총선까지 통치할 주권위원회 구성

등록 2019.08.21 05:5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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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르툼(수단)=신화/뉴시스】수단 군부와 야권이 17일(현지시간) 문민정부 수립을 목표로 권력 이양 협정에 서명해 수도 하르툼에서 시민들이 모여 이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수단 과도군사위원회(TMC) 부위원장인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와 야권연대 '자유변화동맹'(DFCF) 지도자 아흐메드 알-라비는 수단 과도통치 시작을 알리는 최종 권력 이양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이에 따라 수단 군부와 야권은 공동통치기구를 만들어 내각을 설립, 군부 지도자가 과도통치 기간 3년 3개월 중 초반 21개월간 주권위원회를 이끌고 나머지 18개월은 야권 지도자가 맡으며 이후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 2019.08.18.

【하르툼(수단)=신화/뉴시스】수단 군부와 야권이 17일(현지시간) 문민정부 수립을 목표로 권력 이양 협정에 서명해 수도 하르툼에서 시민들이 모여 이를 축하하고 있다.  이날 수단 과도군사위원회(TMC) 부위원장인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와 야권연대 '자유변화동맹'(DFCF) 지도자 아흐메드 알-라비는 수단 과도통치 시작을 알리는 최종 권력 이양 협정에 공식 서명했다.이에 따라 수단 군부와 야권은 공동통치기구를 만들어 내각을 설립, 군부 지도자가 과도통치 기간 3년 3개월 중 초반 21개월간 주권위원회를 이끌고 나머지 18개월은 야권 지도자가 맡으며 이후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통령 선거가 진행된다. 2019.08.18.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수단 군부와 친민주 운동 세력이 20일 지난 4월 장기 독재 통치해온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한 이후 수단을 통치해온 군사평의회를 해체하고 공동통치기구를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11명으로 구성된 주권위원회라는 이름의 이 공동통치기구는 앞으로 3년3개월 뒤 총선이 실시될 때까지 수단을 통치하게 된다.

주권위원회는 지난 17일 군부와 친민주 세력 간에 권력 분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데 따른 것으로 이날 성명을 통해 구성이 발표됐다.

처음 21개월은 군 관계자가 주권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그 다음 18개월은 민간 지도자가 위원장을 맡게 된다.

양측은 당초 지난 18일 군사평의회 해체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막판 민간인 위원 선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발표가 늦춰졌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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