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침투 시도 의심 후 레바논 남부 폭격"[이-팔 전쟁]
![[크파르 킬라=AP/뉴시스] 9일(현지시각)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 마을 크파르 킬라에서 레바논 군인들이 이스라엘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대기하는 동안 한 남성이 팔레스타인과 헤즈볼라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침투한 무장대원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혔으며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무장 조직 알쿠즈는 이 교전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2023.10.10.](https://img1.newsis.com/2023/10/10/NISI20231010_0000562337_web.jpg?rnd=20231010090922)
[크파르 킬라=AP/뉴시스] 9일(현지시각)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 마을 크파르 킬라에서 레바논 군인들이 이스라엘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서 대기하는 동안 한 남성이 팔레스타인과 헤즈볼라 깃발을 흔들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침투한 무장대원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혔으며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무장 조직 알쿠즈는 이 교전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2023.10.10.
이스라엘 방위군(IDF)도 골란고원과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서 공중 침투가 의심된다는 보고를 받고 이스라엘인들에게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공습대피소에 머물 것을 지시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IDF의 성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바논에 본거지를 둔 무장단체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빼앗긴 골란고원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시작한 '알아크사 홍수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날인 8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해 수십 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후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가해지면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국경 긴장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 운동(PIJ)의 군사조직인 알쿠드스 여단 소속 대원들이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침투해 이스라엘군과 충돌한 뒤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의 여러 지역을 공격해 헤즈볼라 대원 3명이 사망하자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헤즈볼라는 9일 저녁 이스라엘 북부에 있는 아비빔 등 2곳의 군 막사를 유도탄과 박격포탄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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