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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자기 쫓아낼 선거재판장과 포르투갈 동행

등록 2017.01.10 06: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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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리아= AP/뉴시스】 =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왼쪽) 이 5일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아마조나스주 교도소 폭동 대책회의에서 알렉산드르 데 모라에스 법무장관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브라질리아= AP/뉴시스】 =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왼쪽) 이 5일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열린  아마조나스주 교도소 폭동 대책회의에서 알렉산드르 데 모라에스 법무장관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선거부정과 부패 혐의로 고전하고 있는 브라질의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이 자신의 대통령직을 박탈할 것을  심판 중인 선거법원의 재판장과 함께 포르투갈로 여행하게 되었다.

 테메르의 대통령궁은 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길마르 멘데스 대법관이  10일 브라질리아에서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으로 떠나는 대통령 전용기에 함께 탑승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포르투갈의 마리오 소아레스 전 대통령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떠난다.

 브라질 선거법원은 현재  테메르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이 대선 당시 불법 선거자금으로 당선의 혜택을 보았는지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

 만약에 선거 부정 혐의가 인정되면 테메르는 대통령직을 잃게 되며 브라질은 2018년 12월까지 남은 임기를 채우기 위해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를 치러야한다.

 테메르의 전임자인 호세프 대통령은 지난 해 5월 탄핵으로 물러났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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