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속 광화문 '재벌개혁·열사추모' 10만 운집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총수 구속을 촉구 12차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2017.01.14. [email protected]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주말 12차 촛불집회가 열린 서울 광화문광장에 10만명이 운집했다.
퇴진행동 관계자는 "체감온도 -13도의 혹한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광장에 10만 이상의 시민들이 운집했다"면서 "박종철 열사 30주기와 정원스님 추모의 뜻 기리며 민주주의 참의미 되새겼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국정농단 공작정치 주범인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정경유착·뇌물범죄의 몸통인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등 재벌총수 구속 처벌과 헌재의 박 대통령 조기을 탄핵 요구했다"고 밝혔다.
퇴진행동은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즉각 퇴진, 조기 탄핵 공작정치주범 및 재벌총수 구속' 촛불집회를 열었다.
시민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과 조기탄핵 ▲공작정치주범과 재벌총수 구속 ▲제2의 박근혜 구실을 하고 있는 황교안 국무총리 사퇴 등을 촉구했다. 또 '박근혜를 구속하라', '범죄자를 감옥으로', '헌재는 탄핵하자' 등을 외치며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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