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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물류센터서 큰 불....소방 국가직화 이후 '대응 3단계' 첫 발령

등록 2020.04.21 11:56:24수정 2020.04.21 14: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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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호 소방청장 급파....전국 소방인력·장비 동원 가능

[세종=뉴시스] 21일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소방청 제공) 2020.04.21.

[세종=뉴시스] 21일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소방청 제공) 2020.04.21.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21일 오전 경기 군포시 부곡동 군포복합물류센터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최고 수준인 3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지난 1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이후로는 처음이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께 군포물류센터 외부 쓰레기장에서 시작된 불이 강풍에 의해 센터 내부로 옮겨붙었다.



소방청은 이날 오전 10시 4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지 7분 만인 오전 10시 54분 2단계를 올렸고, 오전 11시18분을 기해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상향했다.



화재대응 1단계는 국지적 범위, 2단계는 시·도 경계를 넘는 범위, 3단계는 전국적 수준의 사고일 때 발령한다.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로는 처음이다. 

현재 동원된 소방력은 소방청 신속기동팀·중앙119구조본부를 포함해 대원 192명과 장비 64대다. 필요 시 전국에 가용 가능한 인력·장비가 더 투입될 수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현장에 급파했으며, 도착 직후 현장지휘 할 예정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불이 확대돼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며 "대응 3단계는 소방관 국가직 전환 후 처음으로 전국의 모든 인력·장비를 총동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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