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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화산업 검열·통제' 대통령, 탄핵만이 답"

등록 2017.01.16 11: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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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국민의당 장진영 대변인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11.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국민의당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손경식 CJ회장을 독대해 '좌파성향'을 바꾸라고 지시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 "헌법을 유린한 박 대통령에게는 오직 탄핵만이 답이다"고 주장했다.

 장진영 대변인은 이날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문화산업에 대한 검열과 통제가 대통령의 직접 지시로 이뤄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CJ는 이재현 회장의 사면문제, 주력사들에 대한 강도 높은 세무조사에 결국 무릎을 꿇고 충성경쟁 하듯 애국주의 영화를 찍어냈다"며 "국민들 몰래 뒤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이 박근혜 정부의 문화융성사업이었다. 유신부활이 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집권 이유였다"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더 이상 청와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온갖 변명을 늘어놓는 것도 용납할 수 없다"며 "박 대통령은 할 말이 있으면 특검과 헌법재판소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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