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경 "朴 입장 불분명해 김기춘 등 고초…거취 명확히 하라"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7.01.25. [email protected]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어쨌든 대통령의 잘못으로 인해 탄핵이 진행되고 있고 특검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속된 안종범 전 수석과 김경숙 전 이화여대 학장은 암 투병 중이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80세 고령"이라며 "이런 영하 날씨 속에서 어떻게 보면 대통령 거취가 분명히 표현되지 않아 상당히 고초를 겪는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통령과 법률참모들은 대통령이 어떤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빨리 결론을 내려 처신하라"며 "국민들도 편안하고 정국이 안정되고 주변 사람들도 더는 고초를 겪지 않는 이런 정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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