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황 대행, 각당 원내지도부와 국정 협의해야"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2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정국과 관련, "이제 박 대통령이 탄핵돼 여야가 없어졌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당정협의 대신 각당 원내지도부와 국정을 협의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제 국회와 황 대행은 안정된 국정운영과 안정된 조기대선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황 대행이 국회와 이견있는 쟁점사안 또다시 밀어붙이는 것은 혼란만 부추기는 것"이라며 "국정교과서, 사드배치 등 박근혜 정부 추진 정책은 민심에 어긋난단 것을 잊어선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황 대행은 이제 공정한 대선 관리를 위해 노력했으면 한다. 그도 국정농단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이제 대선 일까지 정해야 하는 총리의 대선 출마는 법조인, 공직자로서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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