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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朴, 갈등과 분열 메시지…유감"

등록 2017.03.13 09: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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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2017.03.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실상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불복한데 대해 "분열과 갈등의 여지가 있는 메시지를 남긴 것은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중진회의에서 "본인 스스로의 명확한 입장 표명도 없이 대리인을 통해 메시지를 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들은 헌재 판결 존중과 국민 통합의 메시지를 간절히 원했다"며 "박 전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헌재 판결 존중과 국민 통합 의지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탄핵이 끝이 되어서는 안된다. 헌재가 대통령을 파면한 것은 대통령 한 사람의 파면이 아니라 제왕적 대통령제의 낡은 권력풍토, 승자독식의 정치, 진영싸움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구태정치 모두를 탄핵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선 전 개헌은 시대적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당론으로 반대하고, 친문 패권세력은 당내 서른명이 넘는 개헌파 의원들의 목소리를 묵살하고 있다"며 "문재인 전 대표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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