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5연승에 손학규·박주선 측 "끝까지 최선"

【서울·수원=뉴시스】이재우 남빛나라 기자 = 1일 국민의당 경기권역 순회경선에서도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압승한 가운데 손학규 전 경기지사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완주 의지를 다졌다. 안 전 대표는 경기 경선을 포함해 5차례 경선에서 모두 압승했다.
손 전 지사 측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개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입장문을 내 "이제 서울·인천과 대전·충청 등 남은 두 번의 경선도 한결 같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며 "어려운 여건에서 손 전 지사를 위해 모든 걸 희생하며 함께 애써주신 많은 분들의 노고에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당 대선후보경선이 종반전으로 향하는 시점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투표에 참여해준 경기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손 전 지사를 믿고 성원해주신 경기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꼭 기억하겠다"고도 말했다.
박 부의장 측 강연재 대변인도 입장문을 내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경선 과정을 통해 박 부의장이 일관되게 호소해온 '대연합과 협치'의 기치가 우리 국민의당 대선 승리의 최고의 전략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황금열쇠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투표에 참여해주신 경기도 당원, 시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국민의당 중심 정권교체를 바라고 또 다른 패권 세력의 집권을 막아야한다는 국민의 열망이 국민의당 대선 경선 참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 전 대표 측은 경기 경선 결과에 대해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김철근 대변인은 "오는 2일 서울·인천 경선이 끝나고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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