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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후보 선출 축하, 한판 붙을 상대"

등록 2017.04.04 10: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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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4일 오전 경북 상주시 서성동 서문사거리 인근 빵집에서 홍준표(오른쪽)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김재원 후보와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4.04.  dahora83@newsis.com

【상주=뉴시스】배훈식 기자 = 4일 오전 경북 상주시 서성동 서문사거리 인근 빵집에서 홍준표(오른쪽)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국회의원 재선거에 나선 김재원 후보와 환하게 웃고 있다. 2017.04.04.  dahora83@newsis.com

"흔들리는 대구에 불 지르겠다…유승민엔 대꾸 안 한다"  

【서울·상주=뉴시스】이현주 정윤아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4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확정에 대해 "한판 붙을 상대가 생겼으니 축하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친박 김재원 전 정무수석이 출마한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유세장을 방문, 기자들과 만나 "축하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 보수 우파 세력의 심장이 TK(대구·경북)"라며 "지방 조직이 흩뜨려진 걸 좀 다듬고 재건하려면 이 지역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대구·경북 선대위 발족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오늘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에 갔다가 대구 지역에 한번 불을 지르려고 한다"며 "지금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TK 적자'라고 나선 데 대해서는 "유 후보 말에 대해서는 대꾸하지 않겠다고 수차례 얘기했다"며 "나한테 더 이상 묻지 말라"고 답변을 거부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감 후 첫 검찰 조사를 받는 데 대해 "사법적 심판의 대상이 되느냐는 별개로 하고, 저는 탄핵을 보는 기본적인 방향이 정치 투쟁에서 진 것이라고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박 전 대통령 수사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밝혔다.

 lovelypsyche@newsis.com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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