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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바른정당과 연대? TK 민심이 평가할 것"

등록 2017.04.04 14: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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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21시간 밤샘조사를 마친 22일 오전 삼성동 자택 앞에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박 전 대통령을 마중 나와있다. 2017.03.22.  taehoonlim@newsis.com

【서울·대구=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 친박 핵심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은 4일 바른정당과의 연대에 대해 "대구·경북에서는 탄핵에 앞장서서 대통령을 구속까지 시킨 세력에 대해 아마도 거리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날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선대위 발대식 겸 필승대회에 참석하며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시·도민들이 냉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두문분출 하던 최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사저에만 두 차례 모습을 나타낸 바 있다. 그가 당 공식 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1월 대구시·경북도당 신년교례회 이후 처음이다.

 최 의원은 "보수가 힘을 합쳐 하나가 돼야하는 것에는 동의를 한다"면서도 "일단 후보가 있으니 그런 부분은 원칙을 살려가면서 해야한다. 더이상 당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된다. 그래야 좌파포퓰리즘 세력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박계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선후보가 된 데 대해 "대통령이 탄핵되고 구속까지 됐는데 친박, 비박 이런게 어디 있느냐"며 "더이상 이런 분란의 소지가 있는 얘기는 그만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러면서 "보수 적자 후보인 홍준표 후보의 당선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고 (발대식에) 참석했다"고 덧붙였다.  

 hong1987@newsis.com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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