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러시아 국민에 애도…"테러 용납 못해"

【김해=뉴시스】강종민 기자 = 국화 한송이를 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고 노무현 전대통령 묘역에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17.04.04.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발생한 지하철 테러와 관련, "슬픔에 잠겼을 러시아 국민들을 위로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입장자료를 통해 "평범한 오후 시민들이 희생됐다.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야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고한 사람들을 희생시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며 "세계는 비겁한 폭력 앞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대와 공감, 인간다운 소통도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거듭 애도했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에서 발생한 테러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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