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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우상호 "저격수하려면 부의장직 사퇴"…심재철 "유감"

등록 2017.04.06 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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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04.06.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홍세희 최선윤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심재철 국회 부의장이 문재인 후보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한 것을 두고 "심 부의장이 저격수를 하겠다면 먼저 (부의장직을) 사퇴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부의장은 의장의 해외방문 시 권한대행을 맡는 자리다. 수장인 의장단이 대선 후보 저격수로 나서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모든 당에서 집중되고 있다. 방심하지 않고 국민에게 설명해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에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심재철 부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 원내대표의 발언은 국민의 이익보다는 정파적 이익만을 생각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우 원내대표는 대통령 후보에 대한 검증은 국민의 뜻이며, 국회의 당면한 최우선 과제이자 역사적 책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반발했다.

 심 부의장은 "현 시점에서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가장 시급한 책무는 대통령후보에 대한 검증"이라며 "저는 국민의 눈으로, 국민을 대신해서 대통령 후보를 확인하는 국민검증 활동을 하고 있다. 저격수가 아니라 국민검증단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아들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2017.03.30.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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