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멸하다?…홍준표 5·18 민주묘지 방명록 '논란'

'멸사봉공'은 사사로운 것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힘써 일한다는 의미이지만, '죽을 사'를 적음으로서 '죽음을 멸하고 공익을 위해 힘써 일한다'는 의미가 됐다.
홍 후보는 참배 후 방명록 글이 논란이 되자 "다시 쓰겠다"며 "국립묘지라 내가 그렇게 쓴 건데, 그 한자를 넣어도 뜻이 된다"고 해명하며 방명록 글을 새로 적었다.
그는 "원래 국립묘지에 왔기 때문에 이분들이 죽음으로서 항거를 해서 죽을 사를 썼는데, 다시 쓰라고 해서 이제 개인 사 자를 썼다"며 "말뜻은 여러분이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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