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시당 "국민의당 불법동원 사죄해야"
광주시당은 "대선 경선에서 17대의 렌터카로 130여명을 동원한 듣도보도 못한 렌터카떼기로 2명이 검찰에 고발당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부산 경선에서 선거인단을 불법 동원한 혐의로 1명이 검찰에 고발됐다"며 "이쯤 되면 박지원 대표가 '도박이 대박이 됐다'고 치켜세우던 국민의당 대선 경선이 조직적 불법 동원선거였다는 합리적인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더 심각한 문제는 불법 동원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 데도 국민의당은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국민의당이 지난 총선 때 이해관계로 이합집산돼 '체계'가 갖춰지지 못한 건 알고 있지만 중차대한 사건의 진상을 당 대표까지 모른다는 것은 원내의석을 가진 정당으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혹여 과거의 경험에 비춰 꼬리자르기로 어물쩍 넘어갈 생각을 갖고 있다면 당장 그만두기 바란다"며 "도박의 말로는 패가망신뿐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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