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재인 "이호철이 '盧 사돈 음주사고' 은폐? 이미 다 처리됐다"

등록 2017.04.06 16:12:5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6일 오후 전남 목포신항을 방문, 인양된 세월호 현장을 둘러본 뒤 목포신항 담장에 노란리본을 매달고 있다. 2017.04.06.  ppkjm@newsis.com

【서울·목포=뉴시스】전혜정 윤다빈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 2003년 발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돈의 음주 교통사고를 당시 이호철 민정1비서관이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2003년 사고 당시 사람이 크게 다치지 않은 사고였고, 당사자간 합의된 사항이어서 윗선까지 보고되지 않은 채 동향파악 정도로 넘어갔던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2006년에 피해자 측에서 문제제기가 있어 그 때부터 엄정하게 처리가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화일보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A모 전 행정관은 "당시 이호철 민정1비서관이 '덮자'고 했고, 청와대 내 처벌을 요구한 목소리들이 있었지만 이 비서관이 '노무현 대통령이 힘들어지니 이번만 덮고 가자'고 설득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이 사안은 2006년에 한 번 문제제기가 돼 그 때 다 발표한 내용"이라며 "'덮었다'라고 하는 표현이 이상하다"고 반박했다.

 hye@newsis.com
 fullempty@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