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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조폭동원 논란' 해명…"어르신 강연행사"

등록 2017.04.06 1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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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2017.04.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참석하고 있다. 2017.04.0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6일 안철수 대선후보가 참가한 전북지역 포럼에서의 '조폭 동원' 의혹에 대해 "어르신들을 모신 강연행사였다"라고 반박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전주 조폭 논란 관련 사실정리'라는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논란이 되는 행사는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 꽃밭정이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포럼 천년의 숲 초청 '안철수 의원과의 간담회'다. 국민의당은 "포럼 천년의 숲은 숲을 가꾸자는 취지로 구성된 사회단체"라며 "당일 행사에 200~300명의 어르신이 참석했고 이중 청년들은 20~30명 규모"라고 설명했다.



 안 후보는 당시 40여분정도 행사에 참여했으며, 20분가량 강연한 뒤 나머지 20분정도는 참석자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했다는 게 국민의당 설명이다.

 국민의당은 당시 행사를 홍보하던 포럼 사무총장이 과거 JC전북지구 회장을 역임한 이력이 있어 JC 소속 인사 일부가 행사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중 한 명이 안 후보와 사진을 찍었고, 그 사진이 인터넷에 '조폭 동원'이라는 이름으로 유포됐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너무 어처구니없는 일이라서 법적 대응을 할 필요도 없다는 게 내부 의견"이라며 "사실관계가 바로잡히면 오히려 역풍이 불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인터넷에는 안 후보가 경선후보 시절인 지난달 24일 전북 전주에서 가진 천년의 숲 포럼 간담회에 조폭이 동원됐다는 주장과 당시 행사 사진이 유포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공보단장인 박광온 의원은 이에 논평을 통해 "정권을 잡기 위해서는 조폭과도 손잡는 게 안 후보가 얘기하는 미래냐"라고 공세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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