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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文, 세월호 원인인 세모그룹 부활의 책임자"

등록 2017.04.11 11: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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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2017.04.1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두고 "세월호의 원인이 된 유병언의 세모그룹 부활의 책임자"라고 비난했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세월호 사건의 원인을 찾아 올라가다 보면 문 후보를 만나게 된다"며 "문 후보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 정대성은 신세계종금의 파산관재인을 하면서 유병언 등을 상대로 대출금 회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문 후보가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2007년 7월께 법정관리 중이던 세모그룹은 공공기관 등의 1000억원이 넘는 비상식적인 출자전환과 인수자에 대한 특혜로 기적처럼 살아났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세월호 문제를 운운할 자격이 없다"며 "세월호 사건의 시작이 된 세모그룹 부활의 책임으로부터는 더더욱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소속 의원들이 인양된 세월호 앞에서 '인증샷(기념사진)'을 찍어 논란이 됐다. 정 대변인은 이에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족의 아픔과 미수습자 가족의 애끓는 심정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생각뿐인 그들에게 국민들은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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