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 '안보회의'제안, 정치쇼에 갈 이유 없어"

【파주=뉴시스】임태훈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에서 대국민 호소문 발표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7.04.11.  [e-mail]

【포천=뉴시스】정윤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긴급안보 비상회의'를 5당 대선후보에게 제안한 것과 관련 "국민들 상대로 안보정치쇼 하는데 거기에 우리가 갈 이유 없다"고 일축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도 포천시장에서 열린 김종천 포천시장 후보 지원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 후보가 그런 정치쇼를 하기 전에 본인 당의 당론부터 바꾸라고 하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문 후보가) 한반도 사드배치와 미군 전술핵배치를 하겠다고 약속해야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문 후보는 국회의장이 주재하고 5당 대표 및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5+5긴급안보 비상회의'를 열 것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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