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측 "安, '부인의 보좌관 사적 동원' 직접 사과해야"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안 후보 부인이 어제 국민의당을 통해 전달한 네 줄짜리 사과문은 업무 부담을 준 정도인데 뭐가 문제냐는 인식이 깔린 영혼 없는 사과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철수 후보가 어제 오후 한 방송에 출연해 국회 보좌진 사적 동원 비판을 받고 있는 자신의 부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당사자인 보좌진이나 국민에 대해선 단 한 마디의 사과도 없이 변명으로 일관했다"며 "공적인 영역의 문제를 개인적인 일로 대수롭지 않게 가볍게 보고 있다. 공직자는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공직자의 제1덕목으로 국민들은 공사 구분을 최우선적으로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인의 서울대 교수 1+1 특혜 채용을 안 후보가 먼저 학교 측에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하길 바란다"며 "부인의 영혼 없는 사과에 덤으로 얹혀 가기엔 사안이 너무 중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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