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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변재일, 文선대위 합류키로…정운찬도 '막판 고심'

등록 2017.04.16 11: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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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중교통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04.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중교통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04.16.  dahora83@newsis.com

정운찬도 조만간 합류할 듯

【서울=뉴시스】전혜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문재인계'로 꼽히는 박영선, 변재일 의원이 16일 문재인 대선후보 선대위에 합류한다.



 선대위 관계자에 따르면, 박 의원과 변 의원은 이날 오후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합류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특히 박 의원의 경우 당초 공동선대위원장에 추대됐으나, 합류를 공식화하지 않고 입장을 유보했었다. 이때문에 '탈당설'까지 불거지자, 문 후보가 직접 박 의원을 수 차례 접촉하며 선대위 합류를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변 의원의 경우도 계속되는 국민의당의 '영입 러브콜'로 '탈당설'까지 불거졌으나, 최근 "백의종군 입장에 변함이 없다"며 공식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아울러 국민의당과 영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합류도 막판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 후보도 하루에도 수 차례 정 이사장에게 전화를 걸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정 이사장 측 관계자는 "아무래도 후보가 직접 공을 들이는 쪽에 마음이 가지 않겠느냐"며 "합류한다면 동반성장의 가치를 실현시켜달라는 것 외에 우리가 바라는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선대위 내부에서는 정 이사장에게 상임공동선대위원장직을 맡겨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문 후보 측은 이처럼 비문재인계 핵심 인사들이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잇따라 선대위 합류를 공식화함에 따라, 향후 중도보수 확장성과 집토끼 결집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y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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