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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문재인 팬카페서 여론조작…13명 고발"

등록 2017.04.16 16:13:11수정 2017.04.16 20: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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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중교통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04.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가 대중교통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17.04.16.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16일 "문팬 회원들이 실시간 검색어나 안철수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 작업을 해 비정상적으로 안 후보에 대한 부정적인 기사가 검색어 상단에 노출되는 여론조작이 이뤄졌다"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팬카페 '문팬' 카페지기 및 관리자 13명을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용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공명선거추진단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힌 뒤, "이런 문팬들의 행위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선거에서 활약했던 소위 십알단에 비견할 만한 여론조작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단장은 "문 후보 공식 팬카페 '문팬'의 카페지기 지리산반달곰은 '기울어진 언론매체에서 문재인을 구해주십시오'라는 제목으로 공지글을 올려 회원들에게 문 후보의 선거운동을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문팬 여러분 내일 인터넷 작업 들어갑니다. 내일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로 안철수 부인 김미경교수 위안부 조문건 인터넷 도배질 합시다' 등 카페에 게재됐던 게시글 내용을 열거한 뒤, "그 외에도 안철수 조폭 실검, 안철수 포스코 이사 등 안 후보의 네거티브 관련 기사들이 검색 순위 상단에 오르도록 지속적 여론조작을 지시했다"고 했다.

 이 단장은 "문 후보에게 강력히 요구한다. 여론조작을 즉각 중단하고 제2의 십알단을 즉각 해산시켜라"라며 "네거티브를 즉각 중단하고 정책과 비전으로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더 나은 정권교체에 동참하라"고 요구했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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