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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이종구, 배신의 아이콘 자청"

등록 2017.04.16 2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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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종구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확대중진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7.03.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종구 정책위의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바른정당 확대중진 회의에 참석해 생각에 잠겨 있다. 2017.03.13.  20hwan@newsis.com

"이종구 발언, 당 이해관계 떠나 부적절"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자유한국당은 16일 이종구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의 '유승민 후보 사퇴' 발언과 관련해 "이 의장이 유 후보 끌어내리기에 나선 것은 배신 정치의 아이콘을 자청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준길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의장이 오늘 기자들을 만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후보에게 사퇴를 건의해야 한다. 바른정당 의원들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지지 선언을 해야 한다'고까지 주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에 대해 "당의 이해관계를 떠나 참으로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아무리 당 후보 지지도가 미약하더라도 중진 의원이 기자들을 만나는 사석에서 국민이 보기에 해서는 될 말과 안될 말을 구분하지 못하고 한 것은 보수의 가치에 정면으로 반한다"고 맹공했다.

 그는 "당의 대선 후보에 대한 국민의 지지가 지나치게 낮아 당선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최소한의 예의와 절차를 거쳐야 할 것"이라며 "이 의장 때문에 바른정당이라는 이름을 걸고서도 틀린 정치, 못난 정치만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이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길 바란다"며 "패권주의 청산을 위한 보수대단결에 대승적으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으라"고 덧붙였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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