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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철수 "국민 생명과 안전 지키는 일, 국가가 반드시 해야"

등록 2017.04.17 01: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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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인천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경비정에서 완전무장한 경비대원의 6연발 고무탄 발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공식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2017.04.17. ppkjm@newsis.com

【인천=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인천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경비정에서 완전무장한 경비대원의 6연발 고무탄 발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공식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2017.04.17. ppkjm@newsis.com

공식 선거유세 첫 일정으로 인천VTS 찾아
 "어제가 세월호 3주기라 더욱더 VTS 방문"

【인천=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국민 안전'에 방점을 찍었다.



 이날 0시 안 후보는 인천VTS(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공식 선거유세 일정을 시작,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인천 VTS는 3년 전 세월호 출항 당시 관제를 담당했던 곳이다. 앞서 16일 세월호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데 이어 대형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메시지를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VTS 관계자들을 만나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안전처(해경본부)로 VTS가 일원화된 뒤의 운영성과를 중심으로 업무 현황을 청취했다.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VTS는 해경본부가 운영했고 제주VTS는 해양수산부 관할이었다. 안 후보는 이같은 사실을 듣고 "예전에는 일부는 해경, 일부는 해수부로 나뉘어있었나. 그렇다면 일원화된 이후 VTS 간 정보 교환이 훨씬 원활해졌느냐"고 물으며 일원화 체계 이후의 변화에 관심을 나타냈다. 중국 어선이 침범할 경우 해경의 대응 체계에 대해 질문하기도 했다.



 이후 인천해경 3008함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는 함정 입구에서 만난 관계자에게 "꽃게철이 시작되면 또 중국에서 몰려오지 않느냐"라고 말을 건네며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해 우려했다.

【인천=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인천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경비정에서 완전무장한 경비대원의 6연발 고무탄 발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공식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2017.04.17. ppkjm@newsis.com

【인천=뉴시스】강종민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17일 인천항 서해5도 특별경비단의 경비정에서 완전무장한 경비대원의 6연발 고무탄 발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안 후보는 이날 제2, 제3의 세월호 참사가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강조하며 공식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2017.04.17. ppkjm@newsis.com

 뒤이어 중국 어선 단속 영상을 시청한 뒤 "저도 해군 대위 출신이라 배는 일반인에 비해 익숙하다"며 해군 출신의 안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 가지 열악한 환경에서 사명감을 갖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주시는 여러분들께 격려 말씀을 드리고 또 도와드릴 부분이 없는지 들으러 왔다"고 VTS 관계자들을 향해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 참사 직후 갑작스러운 해양경찰청 해체로 인해 해경의 수사·정보 기능이 타부서로 이관된 데 대해 "이미 해경 부활은 말씀드린 바 있다"고 역설했다.

 함 내에서 안전 헬멧, 해상진압복, 방검부력조끼 등의 진압 장비도 둘러봤다. 6연발 고무탄 발사기를 직접 들어보기도 했다.

 이어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가 세월호 3주기였다. 그래서 더욱더 VTS를 방문하려 했다"며 "아마 관제사분들도 감회가 남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정말 소중한 일이고 국가가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라며 "좀 더 적극적으로 훨씬 더 많은 관심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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