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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구 야성 되살아나길"…2·28기념탑서 행보 첫발

등록 2017.04.17 10:02:57수정 2017.04.17 10: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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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2.28민주의거 기념탑에 헌화하고 있다. 2017.04.17. since1999@newsis.com

【대구=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5.9대통령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17일 오전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 위치한 2.28민주의거 기념탑에 헌화하고 있다. 2017.04.17.

since1999@newsis.com

【대구=뉴시스】임재희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대구를 찾아 "대구도 야성이 살아나면 좋겠다"며 본격 지역유세에 돌입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대구 달서구 두류동 2·28 민주의거 기념탑 참배 자리에서 "대구 2·28 의거와 국채보상운동은 대구의 자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 2·28 의거는 1960년 3·15 총선을 앞두고 휴일 등교를 지시해 민주당 유세 참여를 막은 자유당 정부와 학교에 맞서 고등학생들이 벌인 저항운동이다.

 민주당 대선 후보가 첫 유세를 대구에서 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야당 불모지인 대구·경북에서도 지지를 받는 '통합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을 강조하려는 선택이다.

 노동일 2·28 민주운동기념사업회 공동의장으로부터 설명을 듣던 문 후보는 "2·28이 4·19 혁명으로 이어지고 자유당 독재를 무너뜨리게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참배를 앞두고 2·28 민주의거 기념탑에는 소나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전 8시53분께 현장에 도착한 문 후보는 차량에서 내리자마자 유세자들 반대편에 있던 대구 시립희망원 피해자를 만나 악수하며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현장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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