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에 김경진 의원 내정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지난 1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민주평화당 광주시당 창당대회가 열리고 있다. 민평당 창당발기인으로 참여한 김경진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2018.02.01. [email protected]
최경환 민평당 창준위 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창당대회에서는 조배숙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을 합의 추대방식으로 선출하기로 했다"며 "최고위원으로는 윤영일 의원, 김경진 의원, 배준현 부산시당 위원장 3명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무총장에는 정인화 의원, 대변인에는 최경환 의원을, 6.13 지방선거 상임선대위원장에 김경진 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의원총회에는 민평당 합류 의사를 밝힌 현역 의원 18명 중 16명이 참석했다.
민평당 창준위는 정책위 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 지명직 최고위원 등은 추가 합류, 영입인사 등을 고려해 비워두기로 했다.
최 대변인은 "정책위 의장,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최고위원 연석회의가 예정돼 있어 하나하나 임명해나갈 예정"이라며 "최고위원은 당 대표 외 4명인데 한명을 비워뒀다. 추후 영입인사나 당에 참여할 의원들을 안배하자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은) 당 대표가 1명을 지명하는데 창당 초기에는 (영입 차원에서) 2명을 더 추가할 수 있다"며 "아직 최고위원 영입이 안 끝났다. 다음 전당대회에서 여성, 청년최고위원이 포함돼 9명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창준위는 초선 위원들을 당직에 전면 배치키로 했다.
최 대변인은 "어제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그래서 특별히 초선 의원들을 당직에 전면 배치했다"며 "김경진 의원이 최고위원과 선대위 상임위원장을 맡아 호남을 중심으로 불고 있는 민평당 바람을 더 가속화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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