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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동연·장하성 교체설'에 "文대통령, 교체결심 서지 않았다"

등록 2018.11.01 14: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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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는 전적으로 대통령이 결정 사안···아직 결정내린 바 없다"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대통령과 그 친인척, 청와대 재직 인사 사칭범죄' 관련 대통령 지시를 발표하고 있다. 2018.10.22.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8.10.22.

【서울=뉴시스】김태규 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1일 재점화 된 '경제 투톱'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교체설과 관련해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인사 문제에 대해서 드릴 수 있는 말이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인사와 관련된 내용은 전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결정할 내용"이라며 "하지만 문 대통령의 결심이 서지 않았고, 결정을 내린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근 2~3일 동안 언론에서는 여권 관계자 내지는 청와대 관계자를 인용해 2019년도 예산안의 처리가 마무리 되는 대로 김 부총리와 장 실장의 동시교체를 청와대가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특히 김 부총리를 대신할 후보군으로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김 대변인은 '인사검증이 진행 중이라는 홍남기 실장과 관련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 정도가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청와대의 명확한 대처 없이는 경제사령탑 두 사람이 교체된다는 보도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에 김 대변인은 "저희들이 발표를 안 했는데 언론이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하라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고 선을 그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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