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변동 없이 31%…대장동, '정당 수사' 48%[NBS]
尹부정평가, 1%p 상승한 60%…신뢰도는 35% 기록
긍정평가 1위 공정·정의…부정평가 1위 경험 부족
대장동, 野탄압 위한 정치적 수사…41%가 답변해
(그래프=NBS 보고서 캡처) 2022.11.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을 유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한다는 이들도 30% 중반에 그쳤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3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들은 31%로 전주와 동일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이들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60%였다. 모름/무응답은 9%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봤을 때 70대 이상의 지지율이 62%, 60대는 44%, 50대는 28% 순으로 높았다. 반면 20대의 지지율은 18%, 30대의 지지율은 19%에 그쳤다.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 대구/경북은 45%로 가장 높았다. 부산/울산/경남은 42%로 2위였다. 광주/전라의 지지율은 13%로 가장 낮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의 경우 59%, 중도의 25%, 진보의 12%가 윤 대통령을 지지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8%), 2위는 결단력이 있어서(20%), 3위는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4%)였다.
부정평가 1위는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38%), 2위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29%), 3위는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고위직에 기용해서(10%)였다.
국정운영 신뢰도는 35%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60%였다.
70대 이상의 68%, 부산/울산/경남의 53%, 국민의힘 지지자의 82%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신뢰했다.
반면 40대는 78%, 광주/전라의 80%, 더불어민주당 지지자의 93%는 국정운영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48%가 '부패 범죄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고 판단했다. 41%는 '제1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의 80%는 정치적 수사라고 말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의 87%는 정당한 수사라고 보고 있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 69%는 정치적 수사, 보수층의 77%는 정당한 수사라고 판단했다. 중도의 경우 47%가 정당하다고 봤고, 43%는 정치적 수사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전국지표조사 홈페이지(http://nbsurve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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