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황교안, 대선 불출마 명확히 하라"
【서울=뉴시스】청와대사진기자단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01.23. [email protected]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오로지 민생현안에만 집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황교안 권한대행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권한대행으로서의 역할과 권한 범위를 뛰어넘어 모든 국정현안을 해결하겠다고 한다"며 "길어야 4개월, 짧으면 2개월에 불과한 권한대행이 어떻게 모든 국정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탄핵정국의 과도내각으로서 황 권한대행은 국민들께 잘못된 메시지를 전달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국민들께 도움이 될 수 있는 민생과 안전, 안보에 집중해야 한다"며 "자신의 상황을 직시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한계를 분명히 인식해달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국민을 상대로 정치에 몰두하지 말고 국회로 와서 여·야·정 정책협의체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범정부차원에서 철저하게 진상을 조사하고 대국민사과를 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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