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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5G를 '오지'로?…文의 눈물겨운 한글사랑"

등록 2017.04.11 16: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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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1일 오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주권 부산 선대위 출범식 및 부산 비전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04.11.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조인우 기자 = 자유한국당은 11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가계통신비 부담 절감 정책을 발표하면서 '5G'를 '오지'로 읽은 것에 대해 "문 후보의 눈물겨운 한글 사랑(?)"이라고 비꼬았다.

 정준길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다섯지'라고 읽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혹시라도 문 후보의 한글 사랑 때문이라고 변명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또 앞서 지난달 30일 문 후보가 3D 프린터를 '삼디' 프린터라고 읽은 것을 언급하며 "잘못 읽었다고 웃고 넘어가면 될 일을 굳이 그렇게 설명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문 캠프는 후보가 외국 정상 앞에서 '삼디 프린터, 오지 통신 기술'이라고 말하는 상황에 노심초사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대선 후보의 말 한마디 한 마디의 무게를 생각한 참석자들이 혹시라도 숨은 의미를 파악하려 애쓰다가 쓴웃음을 지었을 것 같다"며 "웃지 못 할 해프닝"이라고 덧붙였다.

 jo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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