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文 쉰밥, 洪 썩은밥…TV토론하면 劉지지 올라갈 것"

【청주=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10일 청주 상당구 육거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눈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7.04.10. yesphoto@newsis.com
김무성 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유승민 후보는 5개 정당 후보 중 모든 면에서 실력이 가장 뛰어나고 가장 안정감 있는 후보"라며 "우리는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여러 가지 부족한 여건 속에 특히 시간이 부족해서 국민들이 각 후보에 대한 비교분석을 할 기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선거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장외집회 선거운동을 줄이고 TV토론을 집중적으로 많이 해서 후보를 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록 현재 우리 당, 후보의 지지율이 낮지만 각 후보와 비교 ·경쟁하는 TV토론이 시작되면 실력이 가장 뛰어나고 안정된 유 후보가 지지율이 올라가리라 확신한다"며 "그때까지 힘을 합해 유 후보 지지율 상승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도 "아직 창당한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고 탄핵이란 미증유 사태에 국민이 혼란스런 상황에서 대선이 치러지기에 우리 정당 지향과 후보가 안 알려져 어려울 뿐"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국민 지지가 우리 쪽으로 모일 것"이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경선 과정에서 바른정당 평가가 가장 좋았다. 경선룰, 토론 과정, 준법 상황 모두 우리 당이 1등으로 평가 받았다"며 "단합을 공고히 하고 바른정당 진로를 확실히 해 유 후보를 압승하게 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유 후보는 우리가 식탁에 올려도 먹을 수 있는 잘 지어진 밥"이라며 "반면에 문재인 후보는 이미 쉰밥으로 여러 후보 검증 속에서 출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대변인은 "안철수 후보는 많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국민들이 신뢰하기 어렵다"며 "홍준표 후보는 이미 썩은 밥이기에, 우리가 인물중심 선거로 가져하면 국민들은 지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측면에서 유 후보를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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