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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측, 안철수 '단설유치원 자제' 논란에 "제2의 이명박이냐" 공세

등록 2017.04.12 11:37:39수정 2017.04.12 1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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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뉴시스】박영태·강종민 기자 =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후 문 후보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주권 부산 선대위 출범식 및 부산비전 선포식에서, 같은 날 안철수 후보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서 각각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4.11.  photo@newsis.com

【부산서울=뉴시스】박영태·강종민 기자 = 양강 구도를 형성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왼쪽)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1일 오후 문 후보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국민주권 부산 선대위 출범식 및 부산비전 선포식에서, 같은 날 안철수 후보가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사립유치원 교육자대회에서 각각 축사를 하고 있다. 2017.04.11.

 photo@newsis.com

文 측 "단설이냐 병설이냐가 문제의 포인트 아냐"
 安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은 12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측의 '단설유치원 자제' 논란과 관련해 "보육의 사회적 책임은 사설 유치원으로, 일자리 정책은 민간으로 떠넘기는 안 후보는 제2의 이명박이냐"고 비꼬았다.



 문 후보 측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보육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안 후보가 '단설이냐 병설이냐'라는 문제로 착각했다고 하는데 이것 전혀 문제의 포인트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안 후보는 어제 국공립 단설 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한다고 했다가 발음이 병설 유치원으로 됐다고 해명했는데, 단설이든 병설이든 모든 국공립 유치원의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의미로 들린다"며 "보육의 사회적 책임, 공공성 문제에 대해 사실상 포기했다고 보여진다"고 안 후보를 맹공했다.

 함께 한 남인순 의원도 "어제 정말 안 후보가 하신 해명을 듣고 더 깜짝 놀랐다"며 "국공립 유치원은 병설과 단설 형태로 나눠지는데 단설은 학부모들이 제일 보내고 싶어하는 유치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전체 유치원 중 국공립 단설 유치원은 3.4%인 308개소"라며 "3.4% 밖에 안되는 데 뭘 자제하냐"고 안 후보의 해명을 비판했다.



 앞서 권인숙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당사에서 열린 국민주권선대위회의에서 "어제 안 후보의 유치원 발언으로 최순실이 떠올랐다"며 "어찌 저런 발상이 가능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서 안 후보에 대해 "촛불 시민이 만든 세상의 정의로운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안 후보의 유치원 교육정책 문제는 병설을 단설로 착각한 데 있는게 아니다"라며 "교육을 사립 유치원 원장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해결책을 제시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 고민의 출발점은 유아들이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까, 교사들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하게 할 것인가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안 후보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한다는 말을 국공립 유치원을 줄인다는 뜻으로 해석한 것은 완전히 오해"라고 해명했다. 또 "오늘 행사에서 말씀드린 취지도 대형 단설 유치원 신설을 자제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보도와 달리 병설 유치원은 늘리겠다는 뜻"이라고 부연했다.

 csy6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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