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추대 차근차근 준비 중"

【광주(경기)=뉴시스】김선웅 기자 =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창당 61주년을 맞은 18일 오전 경기 광주시 초월읍에 위치한 해공 신익희 선생 생가를 방문해 인사말하고 있다. 2016.09.18.  [e-mail]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특보단장은 14일 박영선 의원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추대에 대해 "준비를 차근차근 해나가는 입장"이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김 특보단장은 이날 오전 c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모시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해도 선대위를 마냥 늦출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민주당은 추미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 경선 당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의 좌장 역할을 맡았던 박영선, 이종걸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에 추대한 바 있다.

 김 특보단장은 "두 분에 대해서는 경선캠프에 도와줬던 의원들의 좌장 격이라는 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문재인 대선 후보)도 여러 차례 전화를 했다"며 "꽤 여러 차례 전화를 한 뒤에 통화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대 배경에 대해선 "당장 수락하지 않는다고 해도 함께 선거에 모시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변화에 대해 김 특보단장은 "지난 대선과 총선 또 최근까지를 놓고 볼 때 일시적으로 쭉 올랐다가 빠지고 올랐다가 빠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일정한 차이가 지속되어 간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으로는 일정하게 벌어지면서 결과가 끝나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