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전문가 비중 과천 1위 …광·제조업은 거제가 최고
【세종=뉴시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별별 특성'에 따르면 직업별 취업자 분류에서 과천시의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 비중은 40.3%로 전국 15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사진 = 통계청). 2017.04.25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별별 특성'에 따르면 직업별 취업자 분류에서 과천시의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 비중은 40.3%로 전국 155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
과천시 취업자 열에 넷은 관리직 또는 전문직이라는 뜻이다.
용인이 35.1%로 두 번째로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비중이 높았고, 수원(32.0%), 성남(30.1%), 군포(28.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 임실로 3.2%에 불과했다. 경남 의령(3.5%), 전남 곡성(3.5%) 등도 3% 수준에 머물렀다.
과천은 사무종사자 비중도 29.5%로 1위에 올랐다. 군포(23.8%), 안양(23.6%), 고양(23.6%), 용인(22.9%) 등도 다섯 손가락 안에 꼽혔다.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 비중은 거제가 39.0%로 선두에 올랐고 구미(36.8%), 시흥(36.5%), 아산(34.8%), 양산(33.6%) 등이 뒤를 이었다.
서비스·판매종사자 비중은 속초가 30.3%로 가장 높았고 농림어업숙련종사자 비중은 전남 신안이 70.3%로 1위로 집계됐다. 단순노무종사자는 경북 울릉이 21.3%로 가장 높았다.
산업별 취업자 분류에서는 거제의 광·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두드러졌다.
거제의 광·제조업 취업자 비중은 절반에 가까운 46.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시흥(40.3%), 구미(39.0%), 음성(36.8%), 오산(36.8%) 등이 뒤따랐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과천이 50.8%로 1위를 차지했고 태백(50.2%)과 춘천(46.2%)이 2위와 3위에 올랐다.
농림어업 취업자 비중은 신안이 73.1%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건설업은 울진이 16.0%로 전국 1위다.
도소매·음식숙박업의 경우 속초가 32.3%로 선두를 달렸고, 전기·운수·통신·금융 분야 취업자 비중은 고양과 성남이 나란히 17.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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