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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총 4029만명 '대이동'…전년 比 27.5% 증가

등록 2023.10.05 14:34:58수정 2023.10.05 15: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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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기간 작년보다 이틀 늘어…일 평균 576만명

일 평균 교통사고 사망자 전년 대비 16.7% 감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원활한 흐름,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상시 화요일보다 적은 42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2만대로 전망했다.2023.10.0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개천절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서울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이 원활한 흐름, 하행선이 정체를 빚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평상시 화요일보다 적은 429만대로 예상된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3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은 42만대로 전망했다.2023.10.0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이번 추석 연휴 동안 총 4029만명의 인파가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총 4029만명이 이동했으며, 이는 지난해 연휴(5일간) 이동량인 3161만명 대비 27.5% 증가한 수치라고 5일 밝혔다.



다만 지난해 연휴 기간(5일)보다 대책기간이 이틀 늘어남에 따른 이동인원 분산으로 일 평균 이동인원은 전년(632만명) 대비 8.9% 감소한 576만명으로 파악됐다.

고속도로 총 통행량은 3878만대로 전년 2774만대 대비 39.8% 증가했고, 일 평균 통행량은 대책기간 증가에도 불구하고 554만대로 전년 수준(555만대)을 유지했다. 이는 긴 연휴로 인한 나들이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대중교통의 경우, 전체 수송실적은 276만명으로 전년 267만명 대비 3.3% 증가했으나, 연휴기간 증가에 따라 승용차 이동비율이 늘어나면서 대중교통 분담률은 6.8%로 전년 8.4% 대비 하락했다.



한편 경찰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일 24시 기준 일 평균 교통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36.8%(486건→307건), 사상자 수는 41.5%(784명→459명), 사망자 수는 16.7%(7.2명→6명)씩 각각 감소했다.

다만 전체 사망자 수는 대책기간 증가로 16.7%(36명→42명) 증가했다.

엄정희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례적인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올해 특별교통대책이 무난하게 시행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며 "이번 연휴의 국민이동 분석 등을 통해 교통안전과 이동편의가 증진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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