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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상장 이튿날 소폭 하락…모회사 두산도 약세

등록 2023.10.06 11:20:54수정 2023.10.06 13:3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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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H시리즈가 대형 북을 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

[서울=뉴시스]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두산로보틱스 유가증권시장 상장 기념식에서 두산로보틱스 협동로봇 H시리즈가 대형 북을 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이튿날 하락세로 전환했다. 모회사인 두산 주가도 연이틀 약세다.

6일 오전 11시15분 현재 두산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1100원(2.14%) 내린 5만30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상장 첫날인 전날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2만6000원) 대비 2만5400원(97.69%) 오른 5만14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상장 첫날 급등하면서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제치고 단숨에 로봇 대장주로 등극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일반 청약 공모 당시에도 33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핵심 자회사인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으로 전날 급락세를 맞은 모회사 두산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두산은 3600원(3.92%) 내린 8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우(-3.80%), 두산2우B(-1.30%) 등도 동반 하락세다.

통상 핵심 자회사가 상장하면, 모회사에도 해당 자회사의 기업 가치가 중복으로 계산되는 '더블 카운팅' 우려가 불거진다. 이에 모회사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다. 전날 두산로보틱스의 모회사 두산은 전 거래일 대비 2만2100원(19.40%) 급락한 9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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