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신증권 "제너셈, SK하이닉스에 HBM 장비 납품…시장 확대 수혜 기대"

등록 2023.12.08 08:15:4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신증권 "제너셈, SK하이닉스에 HBM 장비 납품…시장 확대 수혜 기대"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대신증권이 SK하이닉스향 75억원 규모의 장비 수주를 발표한 제너셈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이석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에는쏘 싱귤레이션(saw singulation), 전자기쉴딩(EMI shielding) 장비가 주력이었지만 플립칩 본더(FC Bonder) 제조사항으로 납품하는 로더(loader)·언로더(unloader) 장비과 웨이퍼 마운터 장비가 주력 장비로 추가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3분기 로더·언로더 장비 매출을 약 70억원 기록한 점과 전일 76억원 규모 웨이퍼 마운터 장비 수주를 통해 제너셈도 HBM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웨이퍼에 부착한 테이프를 제거하는 미무버 장비도 납품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리무버 장비까지 본격적으로 매출 발생이 시작된다면 HBM 타겟으로 납품하는 장비 종류가 3개로 확대된다"고 덧붙였다.

쏘 싱귤레이션과 EMI 쉴딩 장비도 내년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그는 "쏘 싱귤레이션은 시장점유율 확대 추이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경쟁사가 장비 내재화를 진행하며 주요 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고 이에 따른 반사이익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했다.

이어 "EMI 쉴딩 장비는 IT 업황 부진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 회복에 힘입어 내년 매출 회복을 기대한다"고도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