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현, '글로벌 강소+' 방문…"中企 수출위기 극복 지원"
중기차관, 수출지원 대책 현장 점검
[서울=뉴시스]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차관은 4일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2차전지 조립공정 장비 수출기업 '유일에너테크'를 방문했다. 유일에너테크는 중기부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글로벌 강소+' 기업에 선발된 기업이다.
중기부는 지난 1월26일 '중소기업 수출지원방안'을 발표 이후, 대책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한 현장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수출 다변화 기업 간담회를 시작으로 서울 소재 글로벌 강소기업 방문, 울산 소재 글로벌 강소기업 방문에 이어 이번에는 글로벌 강소+ 기업을 방문했다.
중기부 기존에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제 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신설했다.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액 규모별로 ▲유망(10만~100만달러) ▲성장(100만~500만달러) ▲강소(500만달러 이상) ▲강소+(1000만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했다. 단계별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20여개 수출지원기관의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제공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1038개사에는 별도 평가없이 수출바우처를 발급한다. 강소+단계 기업은 수출바우처를 최대 1억20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유일에너테크는 2012년 설립된 2차전지 조립공정에 필요한 설비 제조업체다. 노칭(양극·음극재 제작 및 컷팅), 스태킹(양극, 음극, 분리막 적층) 장비 제작에 특화된 기업이다. 독보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날 조 차관은 간담회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유일에너테크의 시설 공장을 둘러보며 제품 생산 과정을 살펴봤다.
조 차관은 "최근 글로벌 경기둔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많음을 잘 알고 있다"며 "중기부는 수출 중소기업이 이런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생생한 현장의견에 귀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도 릴레이로 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업인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수출지원정책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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