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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뽑아 키운다…'해외진출' K스타트업 14곳 선발

등록 2023.10.31 12:00:00수정 2023.10.31 1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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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오픈AI, 12월13~14일 협업행사

11월3일부터 협업 희망 스타트업 모집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중소벤기업부(중기부)가 오픈AI(OpenAI)와 함께 글로벌로 진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12월13~14일 오픈AI와 협업 행사 'K-Startup & OpenAI Matching Day'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AI(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 역량 제고를 위해서다.



중기부는 오픈AI와 기술·비즈니스 협업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또는 예비 스타트업을 11월3일부터 모집한다.

중기부와 오픈AI는 지난 6월 간담회 이후 수차례 협의를 통해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예선과 본선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국내 행사를 통해 협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한 후 내년 상반기 미국 행사에서 해당 스타트업과 최종 협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협업 프로그램은 오픈AI가 개발한 AI 서비스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나 플러그인을 활용해 새로운 서비스 등을 제안하는 'API 활용 분야'와 AI 반도체, 로봇 등 신산업 기술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를 제안하는 '협업 분야'로 구분된다.



참여 대상은 API 활용 분야의 경우 개발자를 비롯해 예비 창업자와 AI 관련 스타트업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협업 분야는 AI 관련 스타트업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11월3일부터 17일까지다.

중기부는 서면평가를 통해 API 활용 분야 20개사(팀)과 협업 분야 20개사 등 총 40개사(팀)를 1차로 선발한 후 12월13일에 오픈AI 임원이 참여한 대면평가를 통해 미국 본선 행사에 진출할 API 활용 분야 7개사(팀), 협업 분야 7개사 등 총 14개사(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14개사(팀)는 내년 상반기에 미국 오픈AI 본사 방문,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 받는다. 오픈AI가 주관하는 본선 평가에 참여할 자격도 받는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에 대한 (예비)스타트업의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11월3일 오전 9시부터 오픈AI 임원이 직접 참여해 OpenAI의 AI 관련 정책, 한국 AI 관련 스타트업과의 협업 희망 분야 등을 설명하는 온라인 사전설명회를 연다. 중기부 공식 유튜브에서 방송된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향후 오픈AI와의 협업을 통해 AI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누리집과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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