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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미국 암연구학회 참가…"카티치료제 연구 발표"

등록 2023.02.22 09: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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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01'의 비임상·임상1상 일부 결과 소개

앱클론, 미국 암연구학회 참가…"카티치료제 연구 발표"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은 오는 4월 ‘2023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CAR-T(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카티) 치료제 ‘AT101’에 대한 비임상 및 임상 1상 결과의 일부를 발표한다고 22일 밝혔다.

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함께 대표적인 암 학회로 꼽힌다. 올해는 4월 14~19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다.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단계는 비임상, 1상, 2상, 3상, 4상으로 구분되는데, 이 중 비임상은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투여하기 전에 동물 등에 사용해 독성, 효과를 알아보는 시험이다. 인체 임상의 시작인 1상에선 사람에 약을 투여해 안전성, 적정 투여 용량 등을 평가한다.

이번 발표는 최초의 카티 치료제 ‘킴리아’를 개발한 펜실베니아 의과대학의 마르코 루엘라 교수가 연구팀을 대표해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발표 내용에는 AT101의 임상 연구 성과 및 기존 카티 치료제들과의 차별점이 포함된다.

현재 임상 1상 중인 AT101은 지난해 5월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윤덕현 교수팀을 통해 첫 환자 투여가 시작됐다. 10월에는 아주대병원, 울산대병원, 동아대병원 등 3곳의 임상 병원이 추가됐다.



앱클론은 “현재 전 세계에 상용화된 4종의 CD19 표적 카티 치료제는 모두 마우스에서 유래된 FMC63 항체를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는 반면, AT101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h1218 인간화 항체를 사용해 CD19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부위에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카티 치료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치료에 저항성이 생긴 경우에도 AT101을 통해 극복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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