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와사키 원정 막판 결승골 허용…인천, 2연승 질주
울산, 타치마나다 켄토에 중거리슛 결승골 실점
인천, 무고사 2골 등 4골 터뜨리며 대승 거둬
![[서울=뉴시스]패한 울산. 2023.10.0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0/03/NISI20231003_0001377836_web.jpg?rnd=20231003205729)
[서울=뉴시스]패한 울산. 2023.10.0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우승팀 울산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일본 리그 준우승팀 가와사키 프론탈레에 졌다. 지난해 K리그1 4위 인천유나이티드는 필리핀 챔피언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울산은 3일 일본 가와사키에 있는 도도로키 육상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시즌 ACL 조별리그 I조 2차전 가와사키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1차전 BG 빠툼 유나이티드(태국)와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던 울산은 첫 패배를 당하며 1승1패 승점 3점으로 조 2위로 처졌다. 빠툼 유나이티드와 말레이시아 리그 우승팀 조호르 다룰 탁짐 간 경기 결과에 따라 울산은 조 3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1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을 꺾었던 가와사키는 2연승을 거둬 조 1위로 올라섰다.
다소 밀리면서도 실점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친 울산은 후반 9분 이청용과 마틴 아담을 투입하며 득점 의지를 드러냈다.
울산은 후반 21분 실점 위기를 넘겼다. 김민혁의 패스 실수 후 문전에서 공을 받은 레안드루 다미앙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전진 수비한 수문장 조현우가 선방했다.
![[서울=뉴시스]가와사키 득점. 2023.10.0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0/03/NISI20231003_0001377835_web.jpg?rnd=20231003205714)
[서울=뉴시스]가와사키 득점. 2023.10.0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와사키는 후반 44분 결승골을 터뜨렸다. 주장 타치마나다 켄토가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울산 골문 구석에 꽂혔다.
0-1로 뒤진 울산은 후반 45분 골잡이 주민규를 뒤늦게 투입했지만 동점골은 나오지 않았다.
창단 후 처음으로 ACL에 출전 중인 인천은 이날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G조 2차전 카야FC 일로일로전에서 4-0으로 이겼다.
1차전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원정을 4-2 승리로 장식한 인천은 두 경기 연속 4골을 터뜨리며 2연승을 달려 승점 6점으로 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필리핀 리그 우승팀인 카야는 2전 2패로 승점을 따지 못했다.
![[서울=뉴시스]인천 무고사 득점. 2023.10.0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10/03/NISI20231003_0001377826_web.jpg?rnd=20231003194650)
[서울=뉴시스]인천 무고사 득점. 2023.10.03.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 19분 무고사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인천은 전반 36분 3번째 골까지 넣었다. 제르소가 상대 페널티박스를 돌파한 뒤 에르난데스에게 패스했고 에르난데스가 손쉽게 득점했다.
3-0으로 앞선 채 후반을 시작한 인천은 후반 28분 4-0을 만들었다. 음포쿠가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수비벽을 넘기며 골문 구석으로 뚫었다. 경기는 인천의 4-0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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