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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 "KPGA 무대 그리웠다…복귀 설렌다"

등록 2021.07.14 10: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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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3일 경남 정산CC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이형준이 트러블샷을 하고 있다. 2019.10.03. (사진=KPGA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3일 경남 정산CC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이형준이 트러블샷을 하고 있다. 2019.10.03. (사진=KPGA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이형준(29)이 군 복무를 마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복귀한다.

이형준은 오는 19일 군 전역 후 22일부터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에서 개막하는 'YAMAHA·HONORS(야마하·아너스) K 오픈 with 솔라고CC'에 출전한다.

컴백을 앞둔 이형준은 "먼저 건강하게 군 복무를 마쳐 기쁘다. 보람찬 시간이었다"며 "골프에 대한 애정이 한 층 더 강해졌고 투어가 그리웠던 만큼 하루빨리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 오랜만의 출전을 앞두고 있어 긴장도 되기는 한다"고 이야기했다.

2012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이형준은 2014년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둔 뒤 2015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6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 이어 2017년 카이도시리즈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2019년 제10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정상에 올라 통산 5승째를 기록 중이다.

또한 2018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고 2017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2019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까지 31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없이 플레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KPGA 코리안투어 최다 연속 컷통과 기록을 수립했다.

이형준은 “군 생활 기간 동안 투어 생활을 하면서 배우고 익힌 것들을 나름 정리했다.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에 첫 출전하는 만큼 큰 기대도 된다. 한 층 더 발전된 이형준의 모습을 팬 분들께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가장 최근 군 복귀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맹동섭(34)이다. 맹동섭은 2016년 군 전역 뒤 2017년 투어에 복귀해 시즌 개막전 제13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는 2021 시즌 KPGA 코리안투어 9번째 대회로 총상금 5억원(우승상금 1억원) 규모로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대회 방식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게 된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포인트 차이가 크지 않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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