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캔자스시티전 3이닝 3K 무실점 쾌투

【글렌데일=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A 다저스 류현진(32)이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도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서 열린 캔자시스티 로열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1개.



깔끔한 투구가 이어지며 2019시즌에 대한 전망도 더 밝아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이닝 무실점,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거뒀다. 이날도 상대 타선을 꽁꽁 묶어냈다.

산뜻한 출발을 했다. 1회초 선두타자 위트 메리필드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아델베르토 몬데시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호르헤 솔레어와 풀카운트 승부에서 루킹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0으로 앞선 2회에는 1사 후 체슬러 커스버트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류현진은 크리스 오윙스를 루킹 삼진, 카일 이스벨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는 첫 타자 테런스 고어를 삼진, 캠 갤러거를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기습번트를 시도한 메리필드의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류현진은 4회 마운드를 데니스 산타나에게 넘기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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