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줄 서는 식당' 비매너 지적에 반응 '분분'
[서울=뉴시스] '줄 서는 식당' 영상 캡처 .2022.08.10. (사진 = tvN 제공 )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8일 방송된 '줄 서는 식당'에는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나래·입짧은 햇님과 함께 맛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식당 앞에서 줄을 선 성훈은 박나래에게 "정말 차례가 올 때까지 카메라 돌리는 거냐"고 물었다. 박나래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성훈은 "너 따라와바"라고 말하며 상황극을 펼쳤고 박나래는 "카메라 있는데서 이야기하자"고 받아쳤다.
이어 박나래는 "워낙 친해 이 분성격을 안다. 줄을 안 서지 않느냐"고 물었다. 성훈은 "맛집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다. 대기인원이 1~2명만 있어도 옆집으로 간다"고 말했다. 박나래 또한 "성훈이 메뉴 고르는 가장 큰 기준은 당장 먹을 수 있는 것. 그러니까 내가 줄 이야기를 안했다"고 성훈의 불편함에 공감했다.
그렇게 1시간 정도 대기하게 된 성훈에게 박나래는 "미안해 오빠"라고 말했다. 성훈은 "이제라도 다른데 가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성훈은 갑자기 셀프 카메라를 바닥에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긴 기다림 끝에 식당에 들어간 후 성훈은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불판에 하나씩 굽는게 아닌 한꺼번에 올려 빠르고 많이 먹는 전략을 택했다. 먹방에 집중하던 성훈은 급기야 집게를 젓가락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입짧은 햇님은 "이런 건 본 적 없다. 나도 마음이 급해진다"며 성훈과 마찬가지로 집게 먹방을 하기 시작했다.
또한 성훈은 먹는 도중 고개를 옆으로 털며 땀을 털어냈다. 이어 "땀"이라고 말하며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줄 서는 집' 성훈, 박나래. 2022.08.10. (사진 = tvN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누리꾼들은 "프로그램 콘셉트를 이해하고 나왔어야 했다" "박나래가 보살이다" 등이라고 반응했다. 맛집에 줄을 서는 프로그램 콘셉트를 이해하지 못한 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성훈과 박나래가 오랜 시간 타 프로그램에서 호흡을 맞춘 만큼 두 사람만의 케미가 엿보였다고 반응하기도 했다. 이들은 "불만보다는 장난으로 이야기한 것 같다" "두 사람이 친한 만큼 케미가 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크게 불편할 게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성훈 측은 10일 언론에 "재미있게 하려다 보니 과했던 부분이 있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께서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앞으로는 좀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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