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 차기 회장은?…최병식 vs 윤철호

【서울=뉴시스】최병식 주류성출판사 대표·윤철호 사회평론 대표 (사진= 대한출판문화협회의 제공) photo@newsis.com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고영수)가 22일 오후 2시 연세대학교 동문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여는 '제70차 정기총회'에서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차기 회장으로 뽑힌다.
최 후보는 역사학 및 고고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주류성출판사 대표로 한국출판연구소 이사, 출협 정책 담당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공약으로 출판유통 통합전산망 구축 및 유통기구 구조 개혁, 출판 콘텐츠 기반 OSMU(One Source Multi Use) 활용 시스템 구축, 회원사의 실익 증대를 위한 서비스지원 시스템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출판문화 지원정책 강화를 내세웠다.
아울러 관련 법·제도 개선, 출판의 다양성 추구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추진, 70년 역사와 전통을 지키고 회원사가 동참하는 화합과 혁신 분위기 조성 등을 내걸었다.
윤 후보는 1992년 인문교양 출판사인 사회평론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래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및 부회장, 출협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이사, 출판도시문화재단 이사로 활동 중이다.
공약으로 출판 관련 단체의 단합, 독서기반 구축, 출판 발전 기금 마련, 출판진흥원의 역할 정상화 촉구, 잘못된 관행 타파 및 제도 개선, 독서문화 조성 등을 내걸었다.
하나 되는 출판계, 동네마다 서점과 도서관이 살아 숨쉬는 풍경, 출판진흥기금 증액, 출판인을 위한 출판진흥원의 업무 정상화, 잘못된 관행 및 정책 제도 개선, 책 읽는 국민 및 사회 분위기 조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와 별개로 이사(90인 이내)를 선임하는 전형위원에는 고정일 대표(동서문화사), 최선호 대표(세계사), 김진환 대표(학지사), 성의현 대표(미래의창), 서진한 대표(대한기독교서회) 등 5명이 입후보했다. 감사 입후보자는 박정태 대표(광문각), 김병준 대표(지경사), 유정연 대표(넥스트웨이브미디어) 등 3명이다.
한편 제49대 임원은 협회가 주관하는 국내외 각종 행사를 비롯해 출판 산업 및 출판문화 발전을 위한 협회의 여러 공식적인 업무를 집행하게 된다. 회장 임기는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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