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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017 콘텐츠산업 수출 8.5% 성장 할 것"

등록 2017.03.13 11: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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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6'에서 관람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2016.07.13.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올해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8.5%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13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년 콘텐츠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콘텐츠 업계의 수출액은 68억5000만달러로 지난해의 63억1000만달러에 비해 8.5%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5년간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2012년 46억1000만달러 ▲2013년 49억2000만달러 ▲2014년 52억7000만달러 ▲2015년 60억9000만달러 ▲2016년 63억1000만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콘텐츠 수출 전망을 분야별로 보면 게임산업의 수출액은 지난해보다 6.4% 증가한 36억7000만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음악산업의 경우 수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5.5% 증가한 4억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K팝(K-Pop)의 경우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과의 마찰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조기 대선에 따른 정국 변화로 인한 상황 개선 가능성은 있지만 극적인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당분간 한국 음악의 중국시장 진출은 요원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영화산업의 수출은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1억1000만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애니메이션도 8.5% 증가한 1억6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애니메이션의 경우 북미와 중동, 중남미시장 진출 등에 성과를 보이면서 해외시장 다변화가 진전될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방송산업의 수출은 8.9% 증가한 5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캐릭터는 콘텐츠산업에서 가장 큰 증가율인 16.4%의 증가세를 보이면서 7억5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밖에 지식정보산업은 6억8000만달러, 출판업계는 2억8000만달러, 만화업계는 3000만달러 등의 수출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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