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이정지·윤양호·성남훈 개인전外
【서울=뉴시스】 이정지, ○-88 227×364cm Oil on Canvas 1988 (2)
【서울=뉴시스】 박현주 기자
◇선화랑 = 14일부터 이정지 화백의 80년대 단색조 회화(單色調繪畫)를 선보인다. 외길 모노크롬 작업을 해온 국내 유일 여성작가로 선화랑이 2016년부터 매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갤러리 1~3층까지 내준 이번 전시는 50년간 긁어내는 작업을 해온 작가의 수행적 작업과 열정을 느껴볼수 있다. 4월 14일까지.
【서울=뉴시스】 하지훈, gemstone isle #25, 2018, acrylic oil on canvas, 150x105cm
◇아뜰리에 아키= '회화의 변주'展을 4월 11일까지 연다. 백경호, 하지훈, 에이메이 카네야마 등 3인의 작가가 다양한 회화의 변주에 대해 고찰한다.
작가들은 경험한 일상, 수집된 풍경 등의 파편을 모아 기억과 생각의 과정들을 회화를 통해 비유적으로 담아냈다. 회화의 전형적인 방식과 기법을 탈피한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리기의 다양성을 살펴볼수 있다.
【서울=뉴시스】윤양호- Zeit Geist-아는 것을 버리다, 200x250cm, Mixed media on canvas, 2017
◇갤러리 비선재= 윤양호의 초대전을 4월30일까지 소개한다. 작가의 초기 작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학적, 조형적 특성을 정리한 작품집 출판을 기념한 전시다.작가는 다년간 청색 단색화에 몰입해왔다.
이 전시를 기획한 윤진섭 미술평론가는 "이번 전시는 작가 개인에 있어서 국제적 도약을 위한 무대"라며 "지난 28년의 화업을 중간 결산하며 이번에 발표하는 대형의 청색 그림들은 관객 간의 교감과 소통, 그리고 나아가서는 치유의 맥락에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성남훈, 방카섬 주석광산, Sungailiat, Indonesia, 2016
◇일우스페이스= 제 8회 일우사진상 수상자인 성남훈 작가의 '패:FIT'전을 15일부터 펼친다. 작가는 일우사진상에서 ‘올해의 특별한 작가’ 다큐멘터리 부문에 선정되었다.
이번 전시에는 최근 10년간 인간의 욕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상호적인 관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촬영한 인도네시아의 ‘방카섬 주석광산’, 페루의 ‘황금도시 링코나다’ 유럽의 ‘시리아 난민’ 등에 대한 기록과 ‘보스니아 내전’, ‘르완다 난민’, ‘코소보 사태’ 등 유민들에 대한 프로젝트 미공개 작업들을 공개한다. 4월25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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