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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스피디움·한옥호텔서 국제회의를…'독특한 행사장 30선'

등록 2019.11.11 14: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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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지정 시설 30곳.(표=한국관광공사 제공) 2019.11.1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 지정 시설 30곳.(표=한국관광공사 제공) 2019.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독특하면서도 국제회의나 방한 단체관광 등을 유치하기에 좋은 국내 장소 30곳이 선정됐다. 올해에는 인제스피디움이나 전주 한옥호텔, 서울 가구박물관 등이 방문할 만한 곳으로 새로 포함됐다.

한국관광공사는 마이스(MICE) 행사에서 이용 가능한 독특한 행사장인 '2019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 30선'을 이같이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마이스는 회의(Meetings), 포상여행(Incentives Travel), 컨벤션(Conventions), 전시·이벤트(Exhibition·Events)를 통칭하는 말이다.

유니크 베뉴(독특한 장소)는 국제회의 등을 열 행사장소로 지역의 독특한 문화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공사는 지난해에 선정한 곳과 신규 대상지, 활용 실적 및 위치·시설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30곳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베뉴에는 자동차 서킷 드라이브 체험을 할 수 있는 강원 '인제스피디움', 전주의 한옥숙박업소인 '왕의지밀',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제주 '본태박물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인천 복합문화공간 '코스모40' 등 총 19곳이 새로 포함됐다.

최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는 국제회의 유치를 위해 경쟁적으로 왕궁, 옛날 외교 공관, 공장 시설 등을 재생해 회의장 및 파티 장소로 활용하는 추세다.

오충섭 관광공사 컨벤션팀장은 "공사는 이번에 선정된 코리아 유니크 베뉴를 해외 언론매체 및 관광박람회를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라며 "향후 유니크 베뉴 추가 선정 및 시설 지원을 통해 마이스 유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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